커뮤니티
기아는 차를 더 팔았는데 이익은 줄었어요. 이유가 원가에 있습니다
업트랙 ·
판매도 전기차도 늘었는데 영업이익은 감소했어요. 미국 관세가 원가를 밀어올리고 있습니다.
성적표 — 2026년 2분기
· 매출 33조 370억 원 — 전년 동기 대비 +12.6%
· 영업이익 2조 6,285억 원 — 전년 동기 대비 -4.9%
· 영업이익률 8% — 전년 동기 대비 1.4%p 하락
· 매출원가율 81.7% — 전년 동기 대비 1.7%p 상승
· 글로벌 도매판매 85만 1,639대 (+4.5%), 소매판매 83만 9천 대 (+5.8%)
· xEV 소매판매 29만 6천 대 (+60%), 판매 비중 35.3% (+11.9%p)
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
이 분기를 한 문장으로 줄이면 "많이 팔았는데 남는 게 줄었다"예요.
매출은 12.6% 늘었는데 영업이익은 4.9% 줄었습니다. 원인은 매출원가율이에요. 81.7%까지 올랐고, 회사는 미국 관세 부과 영향을 이유로 설명하면서 관세를 빼면 79.2%로 80% 아래라고 밝혔습니다. 즉 이익률 하락분의 상당 부분이 관세라는 외부 변수예요.
버티는 힘은 전동화에서 나오고 있습니다. xEV가 60% 늘어 판매 비중이 35.3%까지 올라왔어요. 전년보다 11.9%포인트 높습니다. 세 대 중 한 대 이상이 전동화 차량인 셈이에요.
중장기로는 2028년 매출 150조 원·영업이익률 9%, 2030년 매출 170조 원·영업이익 17조 원을 목표로 제시했고, PBV(목적기반차량)·자율주행·로보틱스로 확장한다는 방향을 밝혔습니다.
지원자가 알아야 할 것
· 생산직·기술직: 전동화는 뉴스 속 단어가 아니라 내가 설 라인이 바뀐다는 뜻이에요. xEV 비중이 35%를 넘었다는 건 이미 공정이 바뀌는 중이라는 얘깁니다.
· 사무직: 관세·환율이 실적을 직접 흔드는 회사라 원가와 지역별 믹스가 상시 화두예요.
면접에서 "기아의 리스크"를 물으면 답은 실적 자료에 있습니다. 외부 통상 환경이 원가를 통해 이익을 때린다는 것.
채용에서 확인되는 것
기아는 2026년 채용부터 엔지니어 인재상을 12년 만에 개편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.
2026년 엔지니어(생산직) 자기소개서 문항은 세 개, 각 1,000자로 정리돼 있어요.
1.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지만 주어진 목표를 끝까지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던 경험
2. 처음에는 잘 알지 못했던 지식이나 기술을 스스로 익혀 문제를 해결했던 경험과 결과
3. 기존에 익숙했던 방식 대신 새로운 방법이나 규칙을 적용해야 했던 경험, 그 과정의 어려움과 해결 방법
끝까지 해냈는가 / 스스로 익혔는가 / 방식을 바꿔봤는가를 묻습니다. 라인이 바뀌는 공장이 원하는 사람과 겹쳐요. 다만 기아는 생산직 문항을 회차마다 바꿔왔으니, 지원 시점 공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.
출처: 기아 2026년 2분기 경영실적 발표, CEO 인베스터 데이 관련 보도, 채용 공고 정리본. 2026년 8월 25일 확인.